미얀마회화1 반추: 미얀마 예술과 사회적 변화를 통해 나를 들여다 2019년 즈음 쓴 글입니다. 한국의 현대 역사와 비슷한 면이 많은 미얀마를 통해 지금 여기를 생각해 보고자 썼습니다. 어딘가에 기고를 하기 위해 쓴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. 반추: 미얀마 예술과 사회적 변화를 통해 나를 들여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것 같았다. 어릴 적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갔던 시장 풍경이 내 앞에 펼쳐졌다. 시끌벅적한 노점상들과 냉장고가 없어 좌판에 고기를 늘어놓은 시장은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맞닥뜨리게 했다. 10년 전 양곤에서 받은 첫 느낌이다. 쉐다곤 파고다의 황금빛 스펙터클이 주는 경외감과 인근 재래시장의 번잡함, 매연 가득한 양곤 시내 풍경은 나를 20여 년 전 한국으로 데려다놓은 느낌이었다. 2009년 2월 7일 양곤문화예술대학 초청으로 얼마 전 작고.. 2024. 4. 11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