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주작가1 고지은 개인전 <아트랩 : 인큐베이팅> 리뷰 “인공배양 artificial culture” 고지은 개인전 리뷰 “인공배양 artificial culture” 고지은의 작업에는 다양한 배양물들이 등장한다. 그리고 이 배양물을 담고 있는 인큐베이터 또한 여러 가지 형태로 등장하는데 전시장 가운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다섯 개의 대형 인큐베이터 안에는 연두색의 기괴한 형태의 물질이 빛, 소리와 함께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보인다. 벽 쪽에 붙은 배관용 파이프에는 투명한 관이 연결돼 파이프 안에서 배양되는 물질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다. 더불어 여러 형태의 생물 같은 인공물들이 전시에 등장하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물질들은 변이 과정에서 껍질만 남거나, 자가 증식, 혹은 자기 파괴 등 복잡한 과정 속에서 다양한 형태들로 드러난다.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건설현장이.. 2024. 4. 7. 이전 1 다음